해당 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했다.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문제에 답을 찾기 위해 책을 읽다 보니 그때 얻었던 지식들은 어느 곳에든 접목하게 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문득 소설을 읽다가도 프로젝트 주제가 떠오른다거나 새로운 글감이 떠오른다거나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거나 하는 경험을 하였다. 이런 과정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각의 확장을 도와주는 성장의 단계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먼저 직면하자
목적 없는 독서는 무료함을 달래고 더 성숙한 사고를 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딱 거기까지이다. 이제는 답을 찾는 독서를 해야 한다. 내가 해결하는 문제의 키워드와 연관된 책들을 골라 해결책을 찾고 그와 상반되는 의견이 나오는 책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왜, 어떻게 다른 지 비교하며 적극적으로 읽어내 보자.
이렇게 읽어내다 보면 같은 분야의 책 10권만 읽어도 전문가가 된다는 말은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플랫폼 독서법을 다루는 책을 읽으면서 너무 정독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내가 독서법을 통해 뭘 얻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하며 읽었다.
책 내용에 '들뜰수록 빨리 읽게 된다(?)'라는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책을 읽으면서 더 도움 될만한 내용이 없는지 읽고 넘기고 싶은 마음에 더 빨리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이게 저자가 말하는 독서법인지는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건 그냥 무작정 관심 분야의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의 주제의 책을 여러 권 돌려보며 해답을 찾는 것에 내 독서 방향을 잡게 되었다.
그래서 고민하던 교보 샘도 내일부터 구독하려 한다.
왜 내일부터냐고.. 2주 무료 쿠폰 있던데 내일은 종이책 읽을 거니까!